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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지드래곤이 쌓아온 '노코멘트'의 파급력

입력 : 2017-11-09 16:45:20 수정 : 2017-11-09 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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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과 애프터스쿨 출신의 이주연의 열애설이 재점화 됐다. 양측의 해명에도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지난달 30일 두 사람이 한 동영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촬영한 짧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노출 됐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으로 촬영된 영상이 자동으로 업로드 되는 형태인 만큼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 고의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금세 열애설을 불러일으켰다.

양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지만 열흘 만에 열애설은 다시 떠올랐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이 일명 ‘럽스타그램’(러브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으로 보이기 때문. 럽스타그램은 커플인 남녀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알릴만한 게시물을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뜻한다.

지난해 10월 이주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색 안전모를 쓰고 레포츠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지드래곤 역시 같은 배경에서 이주연과 비슷한 복장으로 같은 레포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11월에도 두 사람은 같은 식당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찍은 각자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이라고 다시 열애설을 제기하고 나선 것. 두 번째 열애설에 이주연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다시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고 전했고,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자 YG는 한 매체를 통해 “공연에서 만나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던 자리였다”고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YG 측이 앞서 밝힌 ‘노코멘트’에 집중하고 있다. YG는 이전부터도 유독 소속 아티스트들의 열애설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않아왔다. “아티스트가 공개 열애를 하는데 동의한다면 소속사도 인정하는 것이고, 사생활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한다면 우리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는 것이 직접 밝힌 이유.

그렇다면 민효린과의 열애를 인정한 빅뱅 멤버 태양의 경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7시간여가 지나서야 열애를 인정한 이성경과 남주혁 열애설의 경우, 최근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선 블랙핑크 제니와 YG 프로듀서 테디의 열애설의 경우 등 입장을 명확히 했던 상황들에 비추어볼 때 YG의 노코멘트는 암묵적인 ‘열애 인정’이라고 여겨진다. 

더불어 지드래곤은 앞서 수차례 불거진 열애설에서 모두 ‘노코멘트’를 외쳤고 팬들을 비롯 대중들 역시 이를 ‘비공개적 열애 인정’으로 받아들여왔다.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혔던 것이 열애설에 더욱 불을 붙였던 것. 앞서 지드래곤과 YG가 쌓아온 ‘노코멘트’의 이미지로 인해 “동료”라고 밝힌 이후에도 이번 열애설에 대한 관심과 의혹의 눈초리는 쉽게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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