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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빛낼 12명의 태극전사들

입력 : 2017-11-10 06:00:00 수정 : 2017-11-10 1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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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대한민국은 다가올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4위 등극이 목표다. 이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종합 5위(금6·은6·동2)를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창간 12주년을 맞아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뜨겁게 달굴 12명의 태극전사를 살펴본다.

●스켈레톤 윤성빈=3위 안에만 들어도 빙상 외 종목에서 첫 올림픽 메달이 된다. 최강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의 새로운 라이벌이다. 썰매 종목은 홈 경기장의 이점이 경기력을 크게 좌우한다. 올림픽 코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원윤종-서영우=2016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썰매에 대한 적응이 덜 된 탓에 지난 월드컵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올림픽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쇼트트랙 최민정=적수가 없다.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관건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첫 올림픽 500m. 순간적인 스퍼트가 장점인 최민정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차지,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쇼트트랙 심석희=소치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었다. 당시 3000m 계주 금메달을 땄고 1500m(은메달)와 1000m(동메달)에서도 메달을 따냈다. 4년 동안 경험을 더 해 고향(강릉)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자 한다.

●쇼트트랙 임효준=‘제2의 안현수’라고 불린다. 이번 시즌 첫 시니어대표로 선발됐고, 9월 헝가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 남자 쇼트트랙의 부활을 예고했다. 관건은 부상회복이다. 1차 대회 허리 부상을 당해 2~3차 대회를 건너뛰었다.

●빙속 이상화=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숙적’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맞대결은 평창올림픽의 최고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한 번도 웃지 못했지만 세계 기록(36초36)을 가진 이상화의 관록이라면 충분히 반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빙속 이승훈=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밴쿠버 대회 이후 부진했지만,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그는 매스트타트의 3대 요소인 순위 싸움, 막판 스퍼트, 추월이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빙속 김보름=여자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다. 지난 2월 세계종목별 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순간순간 대처하는 판단력과 곡선주로에서 스피드와 추월 능력이 라이벌들에 비해 크게 앞서 있다는 평가다.

●스노보드 이상호=올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관왕(회전·대회전). 2016~2017 터키월드컵에서는 평균대 회전 은메달을 따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세계적인 스노보드 랭커들과의 기록 대결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게 이상헌 코치의 설명이다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메달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김마그너스는 올해 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메달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모굴스키 최재우=소치올림픽에선 1라운드 한국 최고 성적인 10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당시 2라운드에서 실수로 코스를 벗어나 실격당했지만, 올림픽 경험을 제대로 했다. 안방에서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성빈-최민정-김보름-김마그너스-이상호-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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