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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효주 아나운서, V리그 중계 캐스터 ‘전격 데뷔’

입력 : 2017-11-08 09:18:38 수정 : 2017-11-08 0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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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오효주 아나운서가 배구 중계방송 캐스터로 데뷔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 KBSN은 8일 “오효주 KBSN 아나운서가 프로배구 V리그 중계 캐스터로 데뷔한다”가 밝혔다. 2014년 1월 KBSN에 입사한 오효주 아나운서는 2014~2015시즌부터 네 시즌 째 프로배구 V리그 현장 인터뷰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아이러브 베이스볼 MC를 비롯해 남자 아나운서의 영역이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중계 및 현장 인터뷰 그리고 토론 프로그램인 합의판정 진행자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 왔다.

KBSN 여자 아나운서의 배구 중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최희 아나운서, 2014년 정인영 아나운서가 V리그 중계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인 KBSN은 앞으로 오효주 아나운서를 여자 배구 전문 캐스터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배구 캐스터로 첫 발을 내딛는 오효주 아나운서는 “단기적인 도전이 아니라 배구 캐스터로 오래오래 활약하며 시청자의 마음에 각인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라며 첫 중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오효주 아나운서가 중계하는 첫 경기는 오는 9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2라운드 경기며, 이 경기는 KBSN 스포츠에서 목요일밤 9시30분부터 녹화방송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KBS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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