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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고소' 여배우, 반기문 조카 사칭 의혹 재점화

입력 : 2017-11-07 17:34:12 수정 : 2017-11-07 1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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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조덕제에게 영화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조카를 사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조덕제를 고소한 여배우 A씨가 자신이 반 전 총장의 조카라는 주장에 대해 반 전 총장의 측근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답변을 들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아버지는 이 사건이 구설에 오를까봐 내가 반기문 사무총장 조카라는 사실을 거론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하지만 숨지 않겠다. 반 씨 가문 명예를 걸고 간청드린다”고 했다. A씨는 올해 7월에 있었던 다른 재판에서도 자신이 반기문 전 총장 조카라고 주장했다.

반기문의 종증(시제를 같이 지내는 친척)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반씨는 전국에 4관이 있고, 우리는 광주 반씨파에 속한다. 광주 반씨에는 그런 분이 없다”고 밝혔다. A의 아버지 역시 “일가 친척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반 전 총장의 또 다른 측근도 “여배우와 아버지 이름 모두 처음 듣는 사람들로 우리와 어떤 친족관계도 없는 사람이다”라며 “얼마 전 어떤 배우가 반기문과 가까운 친척이라는 허위 사실을 얘기하고 다닌다는 소문은 들은 적이 있다”고 매체에 말했다.

앞서 A씨는 영화 메이킹 필름이 공개되자 ‘노출 장면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소속사 대표 문자 메시지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2015년 3월 25일 A씨 당시 소속사 대표는 “단지 멍 자국이 보이는 부분에서 슬립까지 보인다고 한다”라는 문자를 A씨에게 보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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