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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세대교체 박차'… 마카오 오픈 '젊은 피' 대거 출전

입력 : 2017-11-07 11:04:51 수정 : 2017-11-07 1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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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017 마타오오픈 그랑프리 골드대회'에 참가한다.

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마카오 탑 섹 멀티스포츠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 18명이 참가해 기량을 점검한다. 이번 대회는 6일간 펼쳐지며 총 상금 12만 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이 걸려있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에 우승훈(인하대)이 출전하며, 여자 단식에는 이민지(인삼공사) 전주이(화순군청)가 나선다. 남자복식에는 정의석-김덕영(이상 MG새마을금고), 서승재(원광대)-김원호(매원고), 김재환(원광대)-최종우(김천시청), 강민혁(매원고)-김휘태(백석대)가 라켓을 잡는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김혜린(이상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공희용(전북은행), 이유림(장곡고)-백하나(청송여고)가 참가하며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김하나(삼성전기), 김원호-이유림, 김휘태-백하나 조가 출전한다.

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대학 및 고교 선수를 대거 포함하며 세대 교체를 향한 잰걸음의 속도를 높였다. 특히 여자복식에 나서는 이유림 백하나 고교생 듀오는 지난 7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 정상에 르는 등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유림은 당시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2015년 이 대회에 참가해 남자단식(전혁진), 남자복식(고성현-신백철),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혼합복식(신백철-채유정)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혼합복식(최솔규-엄혜원)에서도 준우승을 차리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여고생 듀오 백하나(오른쪽) 이유림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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