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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3분기 매출 3조4272억원… 영업이익 1973억원 달성

입력 : 2017-11-02 22:00:00 수정 : 2017-11-02 1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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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부 실적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39%, 영업이익 51% 증가 [스포츠월드=강민영 기자] 대림산업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대림산업은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72억원과 영업이익 1,973억원, 세전이익 3,509억원, 당기순이익 2,959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특히 건설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 117% 증가한 2조 7,782억원과 1,21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에 분양을 실시한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사우디 법인을 비롯해 플랜트사업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2,9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384억원을 기록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세전이익은 3,5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 171% 증가했다.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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