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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드디어 사장단 인사 단행

입력 : 2017-11-02 17:15:25 수정 : 2017-11-02 17: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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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삼성전자의 오랜 인사 적체가 해소되고 있다. 이번에는 사장단 인사가 단행됐다.

삼성전자는 2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의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회장과 부회장 승진은 다음과 같다. 얼마 전 용퇴를 발표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으로, 그리고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다음으로 사장 승진이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 겸 SEA 공동법인장에, 진교영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에 임명됐다. 또한 강인엽 부사장, 정은승 부사장, 한종희 부사장은 각기 삼성전자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희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삼성전자 부사장은 중국삼성 사장이 됐다. 

이밖에 위촉업무 변경자로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종합기술원장을,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은 생활가전사업부장 등을 겸하게 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무선사업부장을 겸하고 정현호 삼성전자 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사장으로 새로 임명됐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장단 인사가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사장단을 승진시켜 노고를 위로하고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각 회사간, 사업간 공통된 이슈에대한 대응과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협의하고 시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조직을 삼성전자 내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정현호 사장(CEO 보좌역)을 책임자로 위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경영 쇄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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