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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김주혁의 마지막 길… 끝까지 배웅한 동료배우들

입력 : 2017-11-02 13:18:19 수정 : 2017-11-02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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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하늘이 찌푸리고 비도 간간이 흩뿌렸다. 그렇게 고인이 된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모두가 슬퍼했다.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주혁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형 김주현 씨와 김주혁의 연인이었던 배우 이유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생전에 김주혁과 친분이 있었던 배우 차태현, 정진영, 황정민, 유준상, 조연우, 오지호, 도지원, 박건형, 이규한,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김지수, 이준기, 문근영, 천우희 등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유영은 수척한 얼굴로 고개를 숙인 채 김주혁의 영정 사진을 뒤따랐고 유족들과 함께 운구차에 탑승했다.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이파크 아파트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타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후 김주혁 차량은 아파트로 돌진해 전복되는 2차 사고를 일으켰다. 김주혁은 해당 사고 차량에서 구조된 뒤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30분 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는 1998년 SBS 공채 8기 탈렌트로 데뷔해 ‘흐린 날에 쓴 편지’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응답하라 1988’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하며 가족 납골묘에 안장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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