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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은 다를 것"… 찰스 로드의 다짐

입력 : 2017-11-01 21:42:00 수정 : 2017-11-01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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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주 박인철 기자] “안드레 에밋과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

KCC가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7-86(17-10 25-23 27-31 18-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패에서 벗어나 4승4패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찰스 로드가 23점을 넣으며 모처럼 반가운 활약을 펼쳤다.

다음은 찰스 로드와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이겨서 좋다. 연패 끊고 다시 팀에 리듬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도 보였는데. 현재 몸 상태는.
“하루하루 더 좋아지려고 신경 쓰고 있다. 100%는 아니다.”

-로드의 경기력에 따라 팀 경기력도 달라지는 것 같은데.
“그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농구는 팀 스포츠다. 내가 못해도 동료가 잘하면 된다. 그동안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나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더 화이팅 넘치게 움직였다.”

-오늘 선발로 출전한 효과를 봤는지.
“스타팅이 경기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팀에 열심히 기여를 하면서 동료를 살리는데 집중했다.”

-이정현, 에밋과의 호흡은 어떤지.
“이정현과는 과거 인삼공사에서도 함께 뛰었기에 호흡 문제는 없다. 에밋과는 서서히 맞춰가는 과정이다. 서로에게 적응해가고 있다.”

-에밋은 나홀로 플레이가 강한 플레이어다. 팀원으로 뛸 때와 적으로 뛸 때, 그를 지켜보니 어떤가.
“상대 입장에서 에밋을 말하자면, 굉장히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동료로서는 아직 호흡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시즌은 길다. 맞춰가야한다.”

-시즌 각오를 말하자면.
“초반은 분명 좋지 못하지만 시작과 끝은 다를 것이다. 팀원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 좋은 모습 보이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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