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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과 함께 뛰는 기업 '코카콜라' '올림픽 후원 1세기'

입력 : 2017-11-01 15:24:48 수정 : 2017-11-01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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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관심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개최지인 강원도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파트너사들 역시 본격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에 걸쳐 올림픽과의 동맹관계를 맺어온 올림픽 마케팅의 선두주자 코카-콜라에 세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 1천 박스의 코카-콜라로 짜릿함을 전하며 시작된 90년의 인연

코카-콜라사와 올림픽의 인연은 1928 암스테르담올림픽에서 시작됐다.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에게 1000 박스의 코카-콜라를 후원하며 짜릿함을 전했다. 미국 선수들은 암스테르담 대회 기간 동안 계속해서 콜라를 마셨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미국 선수들이 마시는 까만 음료’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가졌다. 이는 코카-콜라는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는 발판이 됐다.

선수들에게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전하기 위해 전달한 음료 샘플링으로 시작된 코카-콜라의 올림픽 마케팅은 지금에 이르러 광고 캠페인, 선수 후원, 올림픽 박물관 후원, 성화봉송 후원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 해왔다. 이후 90여 년간 코카-콜라는 세계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올림픽의 순수한 정신을 받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올림픽 마케팅의 정석과도 같은 브랜드로 통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특히, 지금처럼 누구나 쉽게 TV를 통해 올림픽을 접하지 못하던 시절 더 많은 사람들이 모두를 위한 축제를 누릴 수 있도록 1964 도쿄올림픽, 1968 멕시코시티올림픽, 1972 뮌헨올림픽과 1972삿뽀로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올림픽 개최국가 및 도시의 지도, 관광지, 교통신호 등을 담은 가이드북(phrase book)을 만들어 배포하는가 하면, ‘라디오’ 채널을 마련, 현장의 짜릿함을 모두와 공유하고자 했다. 나아가 현재는 디지털에 최적화된형태로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사의 소셜 미디어 채널 및 별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시대 맞춤형 마케팅을 선보여왔다.

코카-콜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공식협약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올림픽 파트너쉽 기간을 연장하면서 약 한 세기에 가까운 동맹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고대 아테네의 성스러운 불을 평창으로! 성화봉송의 추억 전하는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약 25년동안 올림픽 성화봉송에 11회나 참여해 왔다. 총 2만 4000명이 넘는 성화봉송 주자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달린 것이다. 코카-콜라는 짜릿한 긍정적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나 친환경 생활을 하는 사람 등 우리 주변의 특별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하는가 하면, 성화봉송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코카-콜라 등 상쾌한 음료, 응원도구 등을 나눠주며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성화봉송의 추억을 선사해왔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IOC(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외 함께 짜릿한 성화봉송 릴레이를 펼치며 대한민국을 희망의 불꽃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는 우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배우 박보검과 스포츠 선수 김연아를 발탁했다. 특급 ‘케미’를 자랑하는 두 명의 모델은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의미를 전하고 일생일대의 기회인 성화봉송주자 응모를 독려하는 한편,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란히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 모집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 위해 코카-콜라는 박보검과 폴라 베어가 출연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무료한 일상에 짜릿함 가득한 코카-콜라를 선물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초대하는 내용을 담은 이 영상은 ‘국민 남친’ 박보검의 짜릿한 매력을 오롯이 담아 2주만에 500만이라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코카-콜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CokePLAY(코-크 플레이)’ 앱을 공개하고 5월 마지막 날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코카-콜라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CokePLAY’는 접속하여 로그인 후 간편하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코카-콜라 성화봉송’ 주자 신청을 할 수 있었으며, 증강현실을 이용한 ‘성화봉송 가상체험’으로 실제 성화봉송 주자가 된 듯한 체험도 가능해 화제를 모았다. 코카-콜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기간은 물론, 내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진행될 때까지 CokePLAY를 통해 올림픽 및 성화봉송과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전할 예정이며, 소비자 이벤트를 통한 짜릿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는 오프라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직접 만나고 올림픽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코카-콜라와 함께 달려보는 올림픽 성화봉송 투어’도 진행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코카-콜라와 함께 달려보는 올림픽 성화봉송 투어’에서는 코카-콜라가 1992년부터 성화봉송에 함께해 온 역대 올림픽 성화들을 전시했으며, 소비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직접 만져보고 성화봉송 주자에 응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카-콜라와 함께 달려보는 올림픽 성화봉송 투어’는 3월부터 5월 말까지 서울 및 경기 지역 도심 곳곳 및 전국 캠퍼스를 돌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코카-콜라가 3월부터 5월까지 모집한 성화봉송 주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확정됐다. 지난 9월 27일에는 청소년의 짜릿한 꿈을 응원하기 위해 뭉친 유명인사들, 그리고 이들과 그룹성화봉송 주자로 뛰게 된 청소년들이 모여 성화봉송 릴레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짜릿한 꿈을 응원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성화봉송주자는 11월부터 진행될 성화봉송에 코카-콜라와 함께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짜릿한 스포츠 정신을 온 국민과 나눌 계획이다.

◆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 패키징 눈길

코카-콜라는 매 올림픽 마다 특별한 패키징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아왔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짜릿한 올림픽의 기운을 이어나갔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로 올림픽을 테마로 한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하며 국내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을 기념했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으로 출시된 코카-콜라는 총 2가지 패키지로, 각각 ‘성화’와 ‘평창동계올림픽 로고’를 테마로 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기며 다 같이 ‘하나되는 순간’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올림픽의 상징을 담았으며, 코카-콜라 마니아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성화봉송주자 모집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점이 특징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 코카-콜라는 성화봉송 주자에 지원할 수 있는 앱인 ‘CokePLAY(코-크 플레이)’로 연동되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성화봉송 주자 모집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자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코카-콜라는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올림픽 경험과 짜릿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ra9@sportsworldi.com

코카콜라 성화봉송 주자 유영(왼쪽)과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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