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폭발물 설치" 에이핑크 협박 남성, 인터폴 수배

입력 : 2017-10-24 10:07:38 수정 : 2017-10-24 10:07: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허위신고로 걸그룹 에이핑크를 협박한 남성이 인터폴 수배 명단에 올랐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열린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등 지난 6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서울 및 부산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2일 “주경기장 무대 밑과 여러 군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설치하고 나니 후회가 됐다”며 협박 전화를 했고, 이에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미국 국적의 한국인으로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으며 국제전화로 발신번호를 숨기고 전화를 걸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에이핑크의 한 멤버가 올해 5월 자신을 인터넷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공연을 방해할 목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화 녹취록 등 수사 자료를 보강해 강남서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소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됐고 A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