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국, 2017 멕시코시티 현대세계선수권 종합우승

입력 : 2017-10-23 09:09:02 수정 : 2017-10-23 09:09: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 양궁대표팀이 2017년 멕시코시트에서 열린 현대세계양궁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23일(한국시간) 오전까지 열린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70M, 3발 5세트제)에 진출한 남자부 임동현(청주시청)이 한국 선수들을 차례로 이기고 올라온 대만의 WEI Chun-Heng를 슛오프 끝 6 T.8 (27,25,28,29,28)-5 T.7 (28,28,27,29,23)로 극적으로 누르고 2007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이후 10년 만에 세계챔피언의 타이틀을 찾아왔다.

임동현은 세계양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다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여자부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했던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러시아의 PEROVA Ksenia에게 세트승점 4 (24,28,26,28,21)- 6 (27,24,27,25,24)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 첫 세계선수권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단체전 경기(70M, 6발 4세트제)에서는 결승전에 오른 여자부 한국팀 장혜진(LH),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 팀이 홈팀 멕시코를 세트승점 6 (53,55,55,57)-2 (55,49,52,55)로 이기며 리커브 여자부 단체 통산 13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동메달전에 나섰던 남자부 한국팀 임동현,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팀도 캐나다를 세트승점 6 (55,56,58)-0 (53,54,51)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팀전 본선 결승전 경기(70M, 4발 4세트제)에서는 한국팀 임동현(청주시청), 강채영(경희대)조가 독일을 세트승점 6 (38,37,37)-0 (37,32,34)으로 완벽히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종 결과 한국은 컴파운드 결과까지 합쳐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컴파운드 여자부 송윤수(현대모비스 개인, 혼성), 리커브 남자부 임동현 (청주시청 개인, 혼성), 리커브 여자부 강채영(경희대 단체, 혼성)은 각각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선수단은 KE 706편으로 2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리커브 남자단체팀 김우진 오진혁 임동현 세계양궁연맹(WA)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