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두 기사가 맞붙는 무대는 내달 11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시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대국장이다.
두 기사의 대결은 지난해 6월 응씨배 준결승 3번기 이후 처음이다. 박정환 9단은 47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랭킹 3위 이세돌 9단에게 통산전적에서 12승 1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랭킹 1, 2위인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의 맞대결도 12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펼쳐지며, ‘인공지능(AI) 바둑열전’에서는 박정환 9단과 ‘돌바람’, 신진서 8단과 일본 ‘딥젠고’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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