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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3년 연속 KS 진출 김태형 감독 "KS서는 우리 야구를 하는 게 더 중요"

입력 : 2017-10-21 18:28:06 수정 : 2017-10-21 18: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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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원 정세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NC를 꺾고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무려 4방의 홈런포를 몰아친 오재일의 원맨쇼에 힘입어 14-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소감은.

“감독으로서 3년 동안 한국시리즈 올라간 것이 기쁘다. 선수들와 우리 스태프에게 고맙다.”

-오재일 선수의 홈런 쇼에 놀랐나.

“놀랐다. 더 무슨 이야기를 할까. 타격감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한국시리즈 2년 동안 안타 1개 쳤는데, 농담으로 내게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오늘 너무 잘했다.”

-함덕주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계속 나와서 염려스러웠다. 오늘 25개를 던지면 100개가 되더라. 김승회를 믿고 먼저 냈는데 승회가 잘 막아줬다. 오늘 함덕주는 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 잘할 것으로 믿는다.”

-KIA를 만나는 데 각오는.

“특별한 전력 분석이라기보다 KIA는 힘이 있는 팀이다. 선발도 힘이 있고, 타자들도 파워가 좋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우리 식대로 야구할 것이다. 저쪽 신경을 쓰기보다 우리 야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선발 부진이 걱정되지 않나.

“KIA와 하면 잘 던질 것이다. 그렇게 믿고 간다. 순서는 그대로 간다.”

-양의지와 김재호가 부상인데.

“백업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으니 좋은 분위기로 가겠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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