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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린 데뷔골’ 한국 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에 1-3 완패

입력 : 2017-10-20 13:33:43 수정 : 2017-10-20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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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FIFA랭킹 15위)이 20일 오전 9시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펼쳐진 ‘세계 최강’ 미국 여자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채린이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줄리 얼츠, 알렉스 모건, 메간 라피노의 연속골이 터진 미국은 정말 강했다.

초반부터 한국은 고전했다. 전반 23분 미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줄리 얼츠가 다이빙 헤딩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전반 39분에는 모건이 터닝 슛까지 터트리며 쉬운 리드를 잡아갔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한채린이 중원에서 넘어온 패스를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한채린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

거기까지였다. 미국은 후반 6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한국은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뒤집기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미국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을 차례로 치른다. 2019 프랑스 월드컵 진출이 목표다. 아시안컵에서 5위안에 들어가면 여자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23일 미국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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