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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예 이한조 감독, '악질' 포틀랜트 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 2017-10-19 17:39:13 수정 : 2017-10-19 17: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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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신예 이한조 감독의 영화 ‘악질’이 제 5회 미국 포틀랜드 필름 페스티벌(PDXFF)에 공식 초청됐다.

‘악질’(영문제목: ‘WARNING: EXPLICIT CONTENT’)은 감독과 배우가 구분 없이 인위적이 연출이 없는 출연자 즉흥연기가 돋보이는 단 20개의 컷으로만 이루어진 영화다. 극 중 주인공 ‘현’은 사실적인 실험영상을 위해 ‘범죄체험’이라는 신종사업으로 위장한 구인공고를 내고 성범죄 전과자인 ‘나’를 카메라맨으로 고용한다. 그리고 허위 구인을 통해 연기자들과 피체험자를 고용해 영화라는 설정하에 촬영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악질’은 이번 영화제 장편비경쟁 부문에 월드프리미어로 초청돼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된다. 해당 영화는 높은 수위의 가학적 폭력이 담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프라임 타임인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로렐허스트(1923년 건립)에서 상영된다. 오인천 감독의 ‘월하’는 이틀 앞선 1일 수요일 오후 9시 45분에 공개된다. 한국 영화 장편작 2편이 동시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포틀랜드영화제(Portlan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PDXFF)는 '히피의 성지'로 불리는 포틀랜드에서 미국 내 최대 미디어 그룹인 COMCAST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영화제다. 기존에 있던 포틀랜드국제영화제가 기존 메이저영화제의 초청작품을 다시 부르는 영화제라고 한다면 PDXFF은 새로운 기치를 내걸고 만들어진 젊은 신생 영화제이다.

이한조 감독의 ‘악질’은 연내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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