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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직접 못 볼까 걱정? 한강 선상서 함께 응원해요

입력 : 2017-10-19 13:41:00 수정 : 2017-10-19 1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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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200명 규모 단체 관람 공간 마련
25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셔틀버스도 운영
[김수길 기자] 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지는 e스포츠 별들의 제전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직접 태극전사를 응원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대체 기회가 생긴다.

‘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11년 스웨덴에서 첫 대회가 시작됐고 해를 거듭하면서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다.

‘롤드컵’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의 한국법인은 당일 경기를 관람하면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서울 한강 반포지구 내 선상복합문화공간에 마련한다. 규모는 200명 정도로 잡혀 있고, 참가자들은 ‘챔피언십 애쉬’ 스킨과 ‘리그 오브 레전드’ 피규어 등을 선물로 받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라이엇 게임즈의 ‘롤드컵’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계정이 있어야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서 한국이 ‘롤드컵’ 결승 무대였던 2014년부터 단체 응원전을 전개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최종전이 있었던 2015년에는 전국 16개 지역의 치킨 전문점에서 단체관람파티를 열어 화제를 모았고, 2016년(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5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7회차인 올해 ‘롤드컵’은 예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하고 현재 광저우에서 8강전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 롱주 게이밍 등 한국 대표로 출전권을 획득한 3팀 전원이 8강에 입성했고 클라우드9(북미, 이하 소속 지역), 프나틱과 미스핏츠(유럽), RNG와 팀 WE(중국)가 들어갔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4강전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상하이에서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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