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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농구’ 휴스턴, 하든-고든 앞세워 골든스테이트에 역전승

입력 : 2017-10-18 15:31:08 수정 : 2017-10-18 15: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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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22-1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을 승리한 휴스턴은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이날 하든은 27득점 6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 에이스 에릭 고든도 24점을 보탰고, 새로 팀에 합류한 크리스 폴은 4득점 8리바운드 11도움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커리(22득점 5리바운드 4도움)를 비롯해 케빈 듀란트(20득점 5리바운드 7도움), 드레이먼드 그린(9득점 11리바운드 13도움)이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까진 13점을 앞서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첫 승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휴스턴의 대반격을 시작했다. 그린이 이탈하자, 휴스턴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하든과 고든 콤비는 물론 라이언 앤더슨, 트레버 아리자 등까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양 팀은 예상대로 엄청난 공격농구를 선보이며 화끈한 대결을 펼쳤다. 전력에서 열세였던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에 밀리지 않으며 승리를 거둔 것은 인상적이었다. 다만 폴과 하든의 공존 문제는 해결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분 좋은 출발은 알린 휴스턴의 공격농구가 이번 시즌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휴스턴 로케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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