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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고든 헤이워드 ‘두둑’ 소리날 정도 골절상… KBL 김선형도 12주 진단 ‘부상 경계령’

입력 : 2017-10-18 13:00:16 수정 : 2017-10-18 1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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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NBA 개막전에서도, KBL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체육관 내 ‘두둑’ 소리가 울려퍼질 정도로 큰 부상이다. 최소 3개월, 길면 시즌 아웃 판정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소속팀은 울상이다.

NBA가 2017~2018시즌 개막을 알린 가운데,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고든 헤이워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치른 클리블랜드와의 ‘2017-2018 NBA(미국프로농구)’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사실 이날 경기는 NBA 개막 경기기도 했지만, 이적생들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됐다. 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카이리 어빙을 클리블랜드에서 전격 영입했고, 유타에서 활약하던 고든 헤이워드도 품었다. 공교롭게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에서 부상이 나왔다. 어빙이 골밑을 버티고 있는 헤이워드에게 패스를 찔렀고, 이 공을 헤이워드가 점프해서 받은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었다.

들것에 실려 나간 헤이워드 더 이상 코트를 밟지 못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이워드는 왼쪽 발목 골정상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4년, 1억2800만 달러(약 1447억)의 조건으로 보스턴으로 이적, 잭팟을 터트린 그는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NBA 개막전에서 쓰러지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KBL에서도 NBA에서 발생한 고든 헤이워드 부상만큼 큰 부상이 시즌 초반 나왔다. SK는 지난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7-2018시즌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82-77로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팀은 울상이다. 바로 에이스 김선형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선형은 3쿼터 속공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이 전준범의 발과 겹쳐졌다. 이때 김선형의 발목이 내측으로 꺾이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18일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발목 외측인대 파열과 복숭아뼈 부근 일부 골절 진단을 받아 12주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대접합수술을 마친 상태이다. 치료와 재활, 그리고 경기력 회복까지 고려하면 짧아도 내년 1월말, 길면 2월이 돼야 코트로 복귀할 수 있다.

NBA와 KBL에서 잇달아 발생한 큰 부상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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