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니퍼트의 무실점 가을이 37이닝에 끝나다…박민우의 일격

입력 : 2017-10-17 19:34:11 수정 : 2017-10-17 19:47: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잠실 권기범 기자] 두산 에이스 니퍼트의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니퍼트의 기세를 막은 것은 박민우였다.

니퍼트는 17일 잠실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초 박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포스트시즌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니퍼트는 2015년 10월10일 준PO 잠실 넥센 1차전부터 지난해 10월29일 KS 잠실 NC 1차전 8회초까지 34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그 기록은 끝이 났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니퍼트는 2회도 2사 후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를 버티지 못했다. 2회말 양의지의 솔로포로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3회초 1사 후 김태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유격수 류지혁의 실책이 더해져 1사 2루가 됐다. 1번 김준완의 우전안타와 도루, 2번 나성범의 삼진이 이어지며 2사 2, 3루가 됐고 니퍼트는 3번 박민우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니퍼트는 스크럭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니퍼트의 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37이닝으로 마감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김용학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