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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 번째 스마트 스피커 '프렌즈' 베일 벗어

입력 : 2017-10-17 16:37:35 수정 : 2017-10-17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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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두 번째 스마트 스피커 ‘프렌즈’를 공개했다.

프렌즈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378g의 가벼운 무게에 연속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확보했다. 사운드 출력 역시 10W Class D Amp를 적용해 야외에서 음악을 들을 때 유용하다.

또한 양방향 블루투스 연결 기능으로 타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오는 26일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5월 출시한 스마트폰앱과 1∼2차 판매 이벤트 모두 매진을 기록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를 통해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는,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네이버의 DB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일정 브리핑, 교통 정보, 장소 추천, 영어 대화 등 생활 밀착형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중 일정 관리, 11월 중에 배달 음식 주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점차 쇼핑, 예약, 네비게이션, 메시지 음성 제어 등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지원 기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클로바 관계자는 “앞으로 클로바를 활용해 더욱 편리한 생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를 진행하고 생활 밀착형 기능들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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