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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중고나라 논란' 유영두, 이름바꿔 데뷔… 인투잇 괜찮을까

입력 : 2017-10-17 16:23:56 수정 : 2017-10-17 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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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소년24' 출신 신인 보이그룹 인투잇(IN2IT)이 10월 26일 데뷔를 확정했다.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10월 26일 오후 10시 ‘IN2IT DEBUT SHOWCASE ‘Carpe Diem’’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메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투잇은 지안, 연태, 인호, 현욱, 아이젝, 인표, 진섭, 성현으로 구성된 8인조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직감, 본능적으로 알다’의 intuit과 ‘그것에 빠져들다’는 into it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으로 대중을 빠져들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인물이 있다. 바로 지안이다. 지안은 '소년24' 유영두의 새로운 이름으로, 과거 팬의 선물을 중고나라에 되팔아 논란이 된 인물이다. 당시 사과를 하며 논란을 일단락하는듯 했지만, 팬이 직접 선물한 물건을 되팔았다는 점은 그의 인성을 보여준 단적인 예였다.

그럼에도 유영두는 패널티 없이 인투엣 데뷔조에 선발됐고, 아무런 설명잆어 '지안'이란 이름으로 바꿔 은근슬쩍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심지어 '소년24' 시절 활약했던 주요 멤버들이 다 빠진 상태인 인투잇의 현 상황을 감안하면, '중고나라 논란'이란 오명을 얻고 있는 유영두(지안)가 센터 혹은 리더 역할을 맡을지도 눈여겨볼 포인트. 설마가 현실이 된다면, 인투잇은 데뷔부터 불안한 행보를 걸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

논란에 대해 떳떳하고 당시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유영두란 이름으로 데뷔하는 게 마땅한 게 아닐까. 그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란 생각으로 논란 멤버의 이름을 바꾸고 몰래 데뷔하는 행보에 갓 데뷔를 앞둔 인투잇이 위태롭기만 하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MM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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