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고양점은 패션 아울렛을 기반으로 리빙, 식음,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형태여서 인근 스타필드 고양과 여러모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롯데아울렛은 광명에 이어 두 번째로, 고양점에도 이케아와 공동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기존 광명점은 이케아와 별도 건물로 꾸리고 있지만, 고양점은 이케아와 동일한 건물 내에 입점한다. 영업면적은 1만 6628㎡(약 5030평)이고, 입점 브랜드 수는 총 120여개다.
롯데는 아울렛과 이케아의 복합 출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해 고양점은 리빙 브랜드 및 맛집 유치를 일반 도심형 아울렛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타요키즈카페’, 브릭카페 고래고’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860㎡(약 260평) 규모의 롯데 하이마트도 이곳에 들어와 스타필드 고양의 일렉트로마트와 직접 경쟁한다. 하이마트에서는 국내외 300여 파트너사의 가전 생활용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300여개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와 스타일 쇼룸 체험 등을 선보이는 ‘홈데이’도 같은 공간에 마련한다. ‘홈데이’의 대표 브랜드는 한샘, 에넥스 등이다. 이 밖에도 1층에는 실리트, 코렐, 덴비 등 약 20여개의 리빙 브랜드도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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