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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외질, 맨유-인터밀란 영입 고려

입력 : 2017-10-16 09:29:47 수정 : 2017-10-16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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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메수트 외질(29·아스날)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될까.

이탈리아 언론 ‘칼시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외질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필 존스와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외질은 아스날과 연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아스날 역시 2000만 파운드(약 3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외질을 보낼 심산이다.

외질의 이름값과 이적 시장 추세를 보면 비교적 비싸지 않은 금액이지만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난다는 점에서 아스날은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고 팔 계획이다. 외질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싶은 상황이다.

더욱이 맨유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있어 외질의 마음을 움직였다. 무리뉴 감독은 외질의 활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으며, 유독 일정이 빡빡한 프리미어리그를 소화하기 위해선 외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맨유 뿐만 아니라 인터밀란도 외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7승1무로 2위를 달리며 부활의 찬가를 노래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 조율을 맡아줄 외질을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아스날은 외질 외에도 알렉시스 산체스가 다가오는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아스날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고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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