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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CMF 정착 ‘한걸음’… 평점 7.3의 의미

입력 : 2017-10-15 02:11:18 수정 : 2017-10-15 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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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81분간 활약했다. 그는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치른 호펜하임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제 몫을 다했다. 팀은 아쉽게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했던 구자철은 올 시즌을 기점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전향을 시도했다. 프로데뷔 초기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그 역시 “내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팀의 척추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이날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의 공수 조율 역할을 맡았다.

경기 초반 강하게 밀어 붙이는 상대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수비에 치중했던 그는 후반부터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후반 28분 감각적인 발리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후반 6분 먼저 실점한 탓에 공세에 지원한 구자철은 후반 30분 팀 동료 미카엘 그레고리슈이 동점골을 터트리자 다시 중원 조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 37분 얀 모라베크와 교체됐다.

한편 지동원은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단 측은 지난 13일 "지동원이 A매치를 치르면서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전한 바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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