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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리포트] 이제훈 "수지, 더 성숙해져… 또 한번 만나고 싶다"

입력 : 2017-10-14 18:35:49 수정 : 2017-10-14 18: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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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원희 기자] 배우 이제훈이 수지와의 재회를 소망했다.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이제훈이 참석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제훈은 김혜수, 신민아 등 여러 톱여배우들과 작품을 함께한 바 있다. 이날 이제훈은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들 중 수지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 건축학과 학도 승민 역으로 열연했다.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해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내며 크게 사랑받았다.

이제훈은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 크게 사랑 받았다. 그런 작품에서 연기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지와)동갑으로 나왔는데 실제 10살 차이다. 세대차이 안 느끼게 하려고 친근하게 대하려 노력했다. 덕분에 잘 어우러지게 그려진 것 같고, 그 모습을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며 겸손한 말을 전했다.

수지 역시 ‘건축개론학’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르며 연예계를 휩쓰는 대세 스타로 우뚝 올라서 이후로도 각종 작품의 주연 배우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수지가)작품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 많이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진 것 같다. 연기적으로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어 배우로서도 기대가 된다”고 칭찬을 전하며 “또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이야기나 장르 영화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작품으로 또 한번 만날 것을 희망했다.

앞서 ‘건축학개론’을 통해 멋진 시너지를 보여주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이 이제훈의 바람대로 재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제훈은 일제 강점기 사형을 선고받았던 아나키스트 박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열’이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대되면서 부산을 방문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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