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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루키 엔젤 인(미국), LPGA 첫승 노린다… 2R 단독선두, 박성현 공동 2위

입력 : 2017-10-13 16:29:30 수정 : 2017-10-13 1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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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영종도·배병만 기자] 올해 루키인 미국의 엔젤 인이 LPGA 첫승을 노리게 됐다.

엔젤 인은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 리조트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의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휘둘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엔젤 인은 이날 이글 한 개를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엔젤 인은 “5번홀 이글을 계기로 한결 자신감이 붙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젤 인은 한국의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올해 데뷔한 신인으로 미국-유럽팀 대항경기인 솔하임컵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활약을 펼쳤고 올해 톱 10에 3번 오른바 있다. 스스로 장타가 특기라고 한다.

한국의 박성현은 이날 6개의 버디를 낚았지만 3개의 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여 3언더파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인지(23), 고진영(22·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이날 8개의 버디에 한 개의 보기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고 고진영은 8개의 버디에 3개의 보기로 5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12번홀까지는 위기가 있어도 세이브를 잘했는데 13번홀부터 마음이 좀 급해진거 같다. 그래서 퍼팅을 놓친 거 같아 이 점이 아쉽다"고 "샷감은 좋았는데 역시 퍼팅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어제도 짧은 버디버팅을 여러 개 놓쳤다. 오늘은 후반들어 다소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퍼팅한 게 성공으로 연결돼 점수를 줄일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8언더파 공동 5위 그룹에는 무려 5명이 포진했으며 한국의 배선우, 김지현 2, 미국의 마리나 알렉스, 크리스티 커, 리에츠 살라스 등이 함께 해 주말에 우승 경쟁이 한층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은 4언더파로 공동 18위, 렉시 톰슨은 6언더파로 공동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날 입장객수는 전날(5772명)에 비해 많은 9234명을 기록했다. 

man@sportsworldi.com

6번홀의 엔젤 인.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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