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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3 16:02:18, 수정 2017-10-13 17:56:04

[SW이슈분석] 한화 기존 코치진 11명 정리,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화가 코치진을 대거 정리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한화는 13일 오전 무려 11명의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1군에서는 나카시마 테루시 타격코치, 최태원 3루 주루코치, 윤재국 1루 주루코치, 이철성 수비 코치, 양용모 배터리 코치 등 5명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또, 2군에서는 임수민 코치가, 육성군에서는 전대영과 김응국, 권영호, 신경현, 박영태 코치 등 6명도 재계약 불가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정규리그를 8위로 마쳐 10년 연속 가을야구가 무산된 한화는 오프시즌을 반드시 잘 치러야 한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 감독을 선택해야 하고, 그에 따른 코치진 개편에도 나서야 한다. 또, 전체 시즌이 종료되면 내부 FA 정근우와 이용규 등과 잔류 협상이 예정돼 있다. 전력 수급에 있어 쏠쏠한 시장인 2차 드래프트도 올겨울에 열린다.

    이날 코치진을 대거 정리한 것은 새 시즌을 위한 첫 교통정리로 볼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새 감독 선임 시 오게 될 코치진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 재계약 불가 사실을 일찍 통보해 다른 기회를 열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김성근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임시 지휘봉을 잡았던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날 명단에서 일단 빠졌다. 이상군 대행이 내년 새 사령탑 후보군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은 이날 코치진 정리로 이 감독대행과의 감독직 재계약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은 최태원, 윤재국, 양용모 코치 등은 이상군 대행과 ‘운명공동체’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것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구단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행의 경우, 내년 시즌부터 구단 내부에서 새 보직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진을 대거 정리했지만, 새 감독 선임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 한화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아직 감독 선임에 대한 논의와 후보군의 면면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 새 감독을 두고 여러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특히 ‘특정 코치’와 연결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한화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변을 내놓고 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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