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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PBC 와일드카드 사용…선동열 “우리는 변함없다”

입력 : 2017-10-12 15:21:18 수정 : 2017-10-12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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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일본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다음 달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우리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일본야구 대표팀은 12일 25인 최종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투수 마타요시 가쓰키, 포수 가이 다쿠야, 내야수 야마키 호타카 등 3명의 와일드카드도 포함됐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최종엔트리 명단을 발표하면서 와일드카드를 배제한 바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자는 차원이었다. 나아가 선 감독은 “일본이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가 굳이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못 박기도 했다.

예상 외로 일본이 와일드카드를 뽑았지만, 선 감독은 기존 방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회 관련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한 선 감독은 “이번 대회는 다가올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무대”라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통해 야구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함께 참가하는 신규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다. 단, 선수 나이 제한 없이 발탁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는 3장까지 사용할 수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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