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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특집] 이 선수에 달렸다… 구단별 키 플레이어는?

입력 : 2017-10-14 06:00:00 수정 : 2017-10-14 1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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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2017~2018시즌 KBL 프로농구가 14일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전력 변화가 큰 팀들이 많아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스포츠월드가 10개 구단의 키 플레이어를 꼽았다.

이정현(KCC)=올 시즌 KCC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결정적인 이유다. FA시장에서 역대 최고액인 9억2000만원을 받은 이정현의 합류로 안드레 에밋의 득점 의존도가 줄였고, 전태풍, 하승진 등이 버틴 KCC의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에런 헤인즈(SK)=SK 전력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선수다. 2012년부터 3년간 SK에서 뛰면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는 좋은 기억도 있다.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은 KCC(5표)에 이어 SK(4표)에게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던진 이유는 바로 헤인즈의 합류에 있다.

강상재(전자랜드)=지난 시즌 ‘신인왕’이다. 강상재는 올 시즌 팀 내 비중은 더욱 올라갔다. 전자랜드는 조직력을 극대화해 성적을 내는 팀이다. 강상재는 비시즌 동안 팀의 색깔에 완전히 적응했고, 약점인 체력적인 부분 극복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강병헌(인삼공사)=어깨가 무겁다. FA로 팀을 떠난 이정현의 공백을 직접 메워줘야 할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초 동아시아 농구 쳄피언스 컵에서 평균 30분 이상을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새 시즌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현(모비스)=부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시즌 개막부터 코트를 나선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아직 건재한 가운데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은 이종현의 분발이 이뤄진다면, 4강 이내의 성적을 노려볼만한 모비스다.

김동욱(삼성)=6년 만에 다시 친정 팀에 복귀했다. 쓰임새가 다양하다. 194㎝의 큰 키에서 3점슛 능력이 준수하고 리딩 능력까지 갖췄다. 삼성은 김동욱이 입대한 임동섭, 김준일의 공백을 메워줘야 승산이 있다.

두경민(DB)=DB의 에이스 및 리더다. 비시즌 허웅의 입대와 박지현의 은퇴 등 팀 전력에 큰 변화가 생긴 상황에서 팀 내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절반 이상을 뛰지 못한 만큼, 올 시즌은 맞는 각오는 남다르다.

김종규(LG)=등번호를 32번으로 바꾸며 새 시즌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시즌 LG 새사령탑으로 취임한 현주엽 감독은 “김종규가 LG 농구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전 현직 최고 빅맨들이 의기투합에 시선이 쏠린다.

김영환(kt)=지난시즌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공수에서 팀에 완벽적응하며 팀의 중심을 든든히 잡아줬다. 올 시즌 역시 팀의 핵심 전력 중 한명이다. 조직력을 중시하는 농구를 강조하는 조동현 감독 아래서 큰 역할을 맡을 선수다.

최진수(오리온)=팀 전력이 약해진 오리온에서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시즌 주로 백업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핵심 포워드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11-2012시즌(14.4점 4.8리바운드)의 모습이이 필요하다 .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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