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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리포트] 국내외 ★에 풍성한 기대작까지, 미리 보는 영화인의 축제

입력 : 2017-10-12 11:15:17 수정 : 2017-10-12 1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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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내홍 끝 드디어 막을 올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예년보다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 일정과 화려한 별들의 잔치를 선보인다. 본격적 행사가 시작되는 13일부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오픈 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및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야외무대 인사 등 영화인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더 보이는 인터뷰’를 통해서는 13일 개막식 사회를 맡은 장동건과 특별 대담을 선보일 한국 배우 문소리는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 14일에는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을 만나볼 수 있으며, 15일에는 개막작 ‘유리정원’ 신수원 감독과 출연배우 문근영 등이 참석한 인터뷰가 준비 됐다.

많은 영화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낼 야외무대 인사에는 13일 ‘여교사’ 김태용 감독과 유인영, 이원근, ‘메소드’ 방은진 감독과 박성웅 등 출연배우, ‘희생부활자’ 곽경택 감독과 김해숙 김래원 등과 14일 현재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화제작 ‘대장 김창수’ ‘남한산성’의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오른다.

국내 스타들뿐 아니라 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 역시 대거 부산을 방문할 예정. 먼저 세계적 거장 감독 올리버 스톤은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지난해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배우 프랑스 배우 장 피에르 레오는 아주담담 ‘누벨바그와 나’ 행사를 통해 참석한다. 또한 ‘블랙스완’으로 잘 알려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신작 ‘마더!’로 한국에 첫 방문을 알렸으며, 80년대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누아르 영화의 대부 오우삼 감독이 신작 ‘맨헌트’로 부산을 찾아 무대인사는 물론, 핸드프린팅 행사에도 참여한다. 또한 일본에서의 열풍은 물론, 올해 부산에서도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카와 쇼 감독과 배우 하마베 미나미와 영화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의 배우 아오이 유우의 방문 역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부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대작들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는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300여편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본선 진출작 10편이 선정돼 상영된다. 나라별로는 한국이 3편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인도 각 2편, 대만·홍콩·이란 각 1편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독립영화인들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위한 만남의 장 '플랫폼부산'이 신설된다. 아시아 19개국에서 150여명의 독립영화인들이 참가해 연대를 쌓는 것은 물론, 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과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유익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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