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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월화가 뜨거워" 사온 VS 마녀…1위경쟁

입력 : 2017-10-11 14:10:00 수정 : 2017-10-11 1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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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월화드라마가 대접전이다.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KBS 2TV ‘마녀의 법정’이 그 주인공.

‘사랑의 온도’는 지난 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0일까지 16회가 방송된 상황. 초반 7.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해 지난 14회에는 1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해당 작품은 극 중 방송작가 서현진, 셰프 양세종, 자수성가한 사업가 김재욱이 삼각관계를 이루는 로맨스극이다. 어느덧 ‘로코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서현진의 연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하남 양세종이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연하남으로 등장한 양세종은 서현진과 사랑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최근 방송분까지 애정이 꽃피고 있는 상황. 여기에 복병 김재욱이 등장해 마성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서현진의 최종 선택에 귀추가 기우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마녀의 법정’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방송 2회 만에 9.5%를 기록해 첫 방송이 6.6%에 그쳤던 시청률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드라마는 독종 검사 정려원과 초보 검사 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 수사를 맡게 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극. 특히 정려원의 존재감을 명불허전이었다. 정려원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풍선껌’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정려원은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가 연기자로 전향해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 2002년부터 각종 드라마 및 시트콤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첫 등장 및 2회에서도 시청자를 사로잡는 연기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전작 ‘맨홀’이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지상파 요일극에 볼만한 두 작품이 동시에 등장했다. 특히 선발 드라마인 ‘사랑의 온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마녀의 법정’이 바짝 추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 과연 두 드라마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어떤 작품성을 보며주며 극을 꾸려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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