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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2 06:30:00, 수정 2017-10-12 10:51:06

[SW포커스] 새인물? 내정설? 한화 감독을 둘러싼 여러 소문들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새 감독은 누가 옵니까?”

    요즘 한화 구단 직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올 시즌 기존 감독과 계약 기간이 종료된 팀은 한화와 KIA, 롯데, LG 등 4곳이다. 한화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내년 시즌 사령탑을 확정했거나, 기존 감독과의 재계약이 유력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와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롯데는 올해 뚜렷한 성과를 낸 기존 사령탑과 재계약이 확정적이다. 정규리그 7위로 밀려난 LG는 시즌 후 곧바로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을 영입했다.

    한화는 정중동(靜中動)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여전히 고민 중’이다. 현재 한화는 “최대한 넓은 인재풀에서 인재를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년 시즌 새 감독에 대한 말은 극도로 아끼는 분위기다.

    사실 새 감독 선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특히 한화의 경우, 올 겨울 할 일이 산더미다. 마무리캠프와 교육리그 및 내년 봄 스프링캠프 훈련계획 짜야한다. 내년 시즌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FA 재계약과 영입과 외국인 구성 등도 논의해야 한다. 물론 지난해 11월 박종훈 단장을 선임하면서 1, 2군 분리 운영 방침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팀 방향성 설정은 전적으로 구단의 몫이지만 감독 의사를 완전히 배제하고 선수단 구성 및 훈련 등을 결정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올 겨울에는 2차 드래프트까지 예정돼 있다.

    소문은 많다. 두산 한용덕 수석코치를 계속 눈여겨보고 있다는 얘기부터, 김성근 전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고 젊은 선수 성장 및 효율적인 투수운용을 선보인 이상군 대행의 감독 승격 혹은 한화를 떠난 프랜차이즈 코치들의 영입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확실한 것은 의외의 인물이 새 사령탑으로 낙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과거 한화는 감독 선임에 있어 이름값 있는 거물급을 선호한 모그룹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지만 올해는 모그룹에서 ‘야구단 내부에서 결정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LG 사령탑으로 취임한 류중일 감독과 아예 접촉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외국인 사령탑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로선 김성근 전 감독의 중도 하차 이후 하마평에 오르내린 후보군 중 한 명이 선택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사령탑보다는 구단 내부에서 다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화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프랜차이즈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한용덕 코치가 감독 후보 ‘0순위’로 손꼽힌다.

    그렇다면 새 감독 선임은 언제쯤 이뤄질까. 박종훈 단장은 “후보군은 설정해 놓았다. 이번에는 모그룹에서 구단에 맡겨준 부분이 많아졌다. 그래서 더 부담된다”면서도 “일단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마무리캠프를 생각해야 한다. 새 감독이 마무리 캠프를 통해 선수들을 파악하고, 구단과 생각을 공유하고 내년 시즌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겠다. 마무리 캠프 전까지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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