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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이번엔 팔씨름이다…권율X한예리와 ‘챔피언 ’호흡

입력 : 2017-10-11 10:03:17 수정 : 2017-10-11 1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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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마동석이 이번엔 팔씨름 선수로 변신한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전설의 선수 마크와 그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의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 스토리를 담은 영화.

챔피언을 꿈꾸는 전설의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를 통해 충무로 대세배우를 넘어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맡았다. 뜨거운 열정과 터프한 모습 뒤로 온정을 숨기고 있는 마크 역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돌아가는 삼류 프로모터 진기 역에는 권율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코리아’ ‘사냥’ ‘극적인 하룻밤’ ‘최악의 하루’ 등의 다채로운 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한예리까지 가세했다. 잔소리 10단, 생활력 100단 싱글맘이자 32년 만에 마크 앞에 나타난 여동생 수진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은 “어렸을 때 실베스터 스탤론의 ‘오버 더 톱’을 보고 나중에 배우가 되면 꼭 팔씨름 선수 역을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다.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완 감독은 “감독으로서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 매력과 내공이 상당한 배우들과 함께해서 든든하다. 좋은 배우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크랭크인 한 ‘챔피언’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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