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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경기 370일 만에 터진 득점포

입력 : 2017-10-11 00:19:22 수정 : 2017-10-11 0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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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이 370일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킥 득점이지만, 골 가뭄을 해소한 오하시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후반 21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득점포를 터트렸다. 후반 20분 구자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년 10월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후 약 1년, 정확하게 370일이자 A매치 9경기 만에 골을 터트렸다. 그는 이날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A매치 58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 중이다.

신 감독은 이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알두하일)을 배치해 공격진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어 중원은 기성용(스완자)과 김보경(가시와 레이솔)과 나섰고, 스리백(3-back)에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송주훈(니가타)이 장현수(FC도쿄), 김기희(상하이 선화)와 자리했다. 이어 좌우 윙백에는 임창우(알 와흐다)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가 나섰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치는 부진을 겪었다. 이에 신 감독은 전반 27분 만에 남태희 김기희 김보경을 빼고, 권창훈(디종) 정우영(충칭)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의 후반 21분 득점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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