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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 손흥민 PK골… 1-3

입력 : 2017-10-11 00:04:47 수정 : 2017-10-11 0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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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드디어 손흥민(25·토트넘)의 골이 나왔다.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1-3으로 지고 있다.

시작부터 실점이 나왔다. 초반부터 모로코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7분 우사마 탄난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로 쏜 슛을 막지 못했다.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에서 송주훈이 걷어낸 공을 탄난이 가로채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상당히 좋지 않다. 수비진은 불안한 볼 터치로사대에 지속적으로 찬스를 넘겨주고 있다. 중원에서도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 드물다. 결국 신 감독은 전반 28분 김보경, 남태희, 를 빼고 권창훈, 구자철, 정우영을 긴급투입했다. 포백으로 전술이 바뀌며 조금씩 활기가 돋았으나 골 결정력은 매우 아쉬웠다.

후반전이라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후반 2분 만에 이스마일 엘 하다드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압박 없는 수비가 A매치 4번째에 출장하는 백업 선수에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말았다.

무작정 실점만 하지는 않았다. 후반 20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 반칙을 유도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다. 370일 만에 나온 손흥민의 A매치 득점포. PK였지만 의미 있는 득점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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