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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 3­-0… 조금씩 악몽이 다가온다

입력 : 2017-10-10 23:42:14 수정 : 2017-10-10 2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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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제는 득점이라도 나오길 바라야 할 처지다.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0-3으로 지고 있다.

시작부터 실점이 나왔다. 초반부터 모로코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7분 우사마 탄난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로 쏜 슛을 막지 못했다.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에서 송주훈이 걷어낸 공을 탄난이 가로채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상당히 좋지 않다. 수비진은 불안한 볼 터치로사대에 지속적으로 찬스를 넘겨주고 있다. 중원에서도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 드물다. 결국 신 감독은 전반 28분 김보경, 남태희, 를 빼고 권창훈, 구자철, 정우영을 긴급투입했다. 포백으로 전술이 바뀌며 조금씩 활기가 돋았으나 골 결정력은 매우 아쉬웠다.

후반전이라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후반 2분 만에 이스마일 엘 하다드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압박 없는 수비가 A매치 4번째에 출장하는 백업 선수에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말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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