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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파울 + U 파울'시 퇴장… 양동근 통산 7000득점 도전

입력 : 2017-10-10 18:54:07 수정 : 2017-10-10 18: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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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달라지고 도전하는 기록은
[박인철 기자] 2017-2018 프로농구 개막이 다가왔다. 11일 미디어데이,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를 비롯한 10개 팀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굵은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팀명·규정 변화와 함께 예상되는 대기록도 많아 팬들의 관심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

우선 전통의 강호 모비스는 현대모비스, 동부는 DB로 구단명을 변경했다. 현대모비스는 모기업과의 이미지 통일, DB는 구단 브랜딩 재정립 등 새로운 모습으로 제 2의 도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니컬 파울과 U(unsportsmanlike)파울에 대한 퇴장도 엄격해졌다. 이번 시즌부터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을 한 개씩 범하면 가차 없이 퇴장 명령이 떨어진다.

이전 규정에서는 한 경기에서 테크니컬 파울이나 U파울 중 같은 종류의 파울을 2개 범한 선수만 퇴장을 당했다. 이 규정도 변경된 FIBA 규칙에 따라 변경한 사항이다.

또 벤치 인원이 퇴장을 당하면 감독에게 벤치 파울이 부과되며 상대 팀에 자유투 2개가 주어진다. 슛 동작에 있는 선수가 파울 당하고, 볼을 패스하면 슛 동작으로 간주하지 않는 등 일부 규정도 바뀌었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다. 양동근(현대모비스)은 정규리그 통산 7000득점과 900스틸을 노린다. 현재 6615득점인 양동근은 385점만 더 적립하면 역대 11번째로 7000득점을 돌파한다. 76개의 스틸을 더할 경우 역대 3번째로 900스틸을 채운다.

지난 시즌 역대 최초로 1만 득점과 1000블록을 동시에 달성했던 김주성(DB)은 통산득점 2위에 도전한다. 통산 1만4점을 넣으며 역대 2위인 추승균(KCC) 감독의 1만19점에 단 15점 뒤처져있다. 부상이라는 변수만 없다면 시즌 초반에 달성 가능하다.

귀화를 앞두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의 연속 더블더블 행진(35경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역대 최초 정규리그 통합 개인 600승을 노린다. 딱 32승이 부족한 그는 이종현-함지훈-양동근-블레이클리의 막강 라인업을 앞세워 이번 시즌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길 원하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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