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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첫방부터 2위"… '마녀의 법정' 정려원, 연기력 빛났다

입력 : 2017-10-10 11:30:00 수정 : 2017-10-10 1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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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KBS 2TV ‘마녀의 법정’은 독종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를 포기하고 법조계로 뛰어든 초보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 수사를 맡게 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 추리 수사극.

지난 9일 첫 방송에는 검사 정려원이 부장검사의 성추행사건을 폭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해당 사건으로 정려원은 윤현민과 콤비를 이루게 된다. ‘마녀의 법정’은 6.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얻어 SBS ‘사랑의 온도’에 이어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996년 경찰청장이었던 조갑수(전광렬)는 형제공장 여성노조를 성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조갑수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것. 이후 마이듬은 검사가 돼 부장검사 조갑수와 회식을 함께 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부장검사가 한 기자를 겁탈하려고 했지만 마이듬은 침묵하고 만다. 그날 밤 마이듬과 여진욱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남으로 옆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추행을 당한 기자가 부장검사를 고소했는데 여진욱이 담당 검사가 된다. 마이듬은 아무 것도 본 게 없다며 발뺌하지만 여진욱은 그가 성추행 목격자임을 직감한다. 마이듬을 부장검사에게 회유를 당해 기자에게 고소를 취하하라고 협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마이듬은 나중에 부장검사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징계위원회에서 모든 사실을 밝힌다. 이로써 마이듬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로 부서가 바뀌게 됐고 여진욱을 만나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마이듬을 연기한 정려원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풍선껌’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특히 지상파에서 연기를 펼치는 것은 2013년 MBC 드라마 ‘메디컬 탑팀’ 이후 처음이다. 정려원은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가 연기자로 전향해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 2002년부터 각종 드라마 및 시트콤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날 첫 등장에서도 시청자를 사로잡는 연기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상대 윤현민은 프로야구선수 출신 배우로 알려져 있다. 2005년 한화의 지명을 받았으며 류현진의 1년 선배로도 유명하다. 2013년부터 연기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내딸 금사월’과 ‘터널’이 대표작이다.

이번 ‘마녀의 법정’에서 첫 만남을 가진 정려원과 윤현민이 극 중 일과 로맨스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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