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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 심석희 銅

입력 : 2017-10-07 23:01:50 수정 : 2017-10-07 2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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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19·성남시청)이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2017-2018시즌 2차 월드컵’ 셋째날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 2분31초334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민정은 지난주 헝가리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전 종목 석권이란 기염을 토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발레리 말테(캐나다)가 은메달, 심석희가 2분31초531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의 기세가 무서웠다. 초반 하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7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냈다. 심석희가 1위로 올라서자 최민정도 4위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이후 심석희마저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한 번 잡은 앞의 자리를 최민정은 놔주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1위를 확정했다. 심석희도 마지막 코너에서 스케이트날을 내미는 승부수를 띄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그래도 1차 월드컵 1500m 실격의 아쉬움을 이번 동메달로 달랬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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