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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없던 깃발더비… 성남, 수원FC와 무승부

입력 : 2017-10-07 17:51:55 수정 : 2017-10-07 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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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쉬운 경기였다.

성남FC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3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만 추가한 성남(승점 49)은 한 경기 덜 치른 부천과 아산(이상 승점 47)의 거센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불안한 3위다.

두 팀의 매치는 ‘깃발더비’로 불린다. 지난 시즌 나란히 클래식에 소속됐던 두 팀은 구단주간의 신경전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성남 시장 이재명 구단주는 SNS를 통해 수원 시장 염태영 구단주에게 도발을 했고 이를 시작으로 두 팀의 신경전은 깃발더비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이어졌다. 올해 챌린지로 강등됐지만 양 팀은 2승1패 성남의 우위로 깃발더비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박진감이 떨어졌다. 성남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FC 철벽 수비수 레이어가 전반 1분 쓰러진 뒤 16분 만에 교체됐다. 어수선한 틈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수원FC의 공격에 찬스를 만드는 것조차 버거운듯했다. 전반 25분에는 모재현에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이후권이 모재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흘로홉스키의 슛을 김다솔이 막았다. 승점이 급한 성남은 후반 22분 박성호, 32분 김두현을 투입해 한 방을 노렸지만 수원FC의 문은 응답이 없었다.

한편 안양에서 열린 안양과 대전의 경기도 0-0 무승부로 끝났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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