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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맹활약‘ 스페인,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

입력 : 2017-10-07 10:38:35 수정 : 2017-10-07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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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11회 연속 진출이다.

스페인은 역시 스페인이다. 스페인이 7일(한국시각) 스페인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에서 호드리고, 이스코, 티아고 알칸트라의 연속골을 묶어 3-0 대승을 챙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25(8승1무)를 획득, 같은 날 이탈리아가 마케도니아와 1-1로 비김과 함께 남은 경기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벌써 15번째 월드컵 티켓이다. 또한 스페인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시작으로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한 국가는 스페인을 포함해 브라질(1930~2018), 독일(1954~2018), 이탈리아(1962~2014), 아르헨티나(1974~2014)뿐이다. 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 전반 16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페널티박스 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3분 코케의 패스를 받은 이스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고, 4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로 돌파하던 알칸타라가 오드리오 솔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알바니아는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단단한 스페인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스코가 1골 1도움으로 스페인 뉴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이스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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