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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 "가짜가 진짜가 된다는 것, 굉장히 힘든 일"(인터뷰④)

입력 : 2017-10-07 10:29:23 수정 : 2017-10-07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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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조성하가 드라마 '구해줘'의 첫 장면인 집회신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첫 장면인 집회장면에 공을 많이 들였다. A4용지 꽉 채워서 5장 분량의 대사를 외워야했는데, 말투가 입에 안 붙어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 "평소 잘 쓰지않는 말투고, 허투루 했다가는 드라마 초반부터 몰입도를 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고, 제작진에게 시간을 잠시 달라고 했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실제로 조성하는 잠시 촬영을 미루고 산속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시청자도 홀릴 수 있는 영부 백정기의 그려낼까 고심 또 고심했다고. 그렇게 조성하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었고, 최근 드라마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

조성하는 "가짜가 정말 진짜가 되어야 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평소보다 몇 배 이상 에너지를 쏟아냈다"고 밝히며 "초반 집회신의 경우 생사를 걸고 집중투자했던 것 같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덕에 좋은 장면이 완성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를 위해 조성하는 수십번의 탈색을 하며 백발을 완성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 의상을 걸치며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백정기를 탄생시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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