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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안첼로티 후임 하인케스 선정

입력 : 2017-10-07 10:22:04 수정 : 2017-10-07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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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명장이 돌아왔다!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카를로 안첼로티 경질 후 공석이 된 감독직에 유프 하인케스를 앉혔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인케스 감독이 이번 시즌 뮌헨을 이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다”라며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정확히 말하면 복귀다. 하인케스 감독은 과거 뮌헨을 이끌고 ‘뮌헨 시대’를 연 장본인 중 하나다. 벌써 4번째 뮌헨 감독직을 맡았다. 1987년 처음 지휘봉을 잡은 뒤 4년간 지휘했고 이후 2009년 2011년 사령탑에 오른 바 있다. 특히 2012-2013시즌에는 분데스리가는 물론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페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독일클럽 역사상 첫 유러피언 트레블이었다. 이후 은퇴를 선언하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뮌헨은 그를 잊지 못했다. 전임 안첼로티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망(PSG)전 0-3 패배 및 리그 3위 등 부진을 면치 못하자 다시 하인케스 감독에 손을 내밀었고, 명장은 친정팀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

뮌헨은 “하인케스 감독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줄 적임자”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하인케스 감독 역시 “뮌헨은 내 심장이나 다름없다. 뮌헨 팬들을 다시 보게 돼 기쁘다. 수많은 도전이 있겠지만 잘 해쳐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뮌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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