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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일본에 패배…결승행 좌절

입력 : 2017-10-06 21:07:40 수정 : 2017-10-06 2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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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대회 2연패 꿈이 깨졌다.

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에서 열린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5년 열린 제27회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던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노렸던 대표팀은 예선라운드 성적표 2승1패를 거둬 A조 2위로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B조 1위로 올라온 일본에게 이번에는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한국 선발 김정빈(SK)는 8회까지 안타 2개 만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 지원에 실패했다. 안타 7개를 치는 등 공격의 물꼬는 틔웠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해결사가 등장하지 않으며 산발타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8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점을 뽑아내며 막판 집중력을 자랑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신주앙 야구장에서 필리핀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나 다시 한 번 필리핀과 동메달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아시아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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