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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부산과의 승격 전쟁에 마침표 찍는다

입력 : 2017-10-06 16:08:33 수정 : 2017-10-06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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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경남FC가 부산과의 승격 전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오는 8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뿐더러, 챌린지 우승에도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남은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브루노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 빠지며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같은 날 성남에게 비긴 부산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유리한 고지를 놓쳤다. 오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70점을 획득하며 9점까지 격차를 벌리게 된다. 이후 14일에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점만 추가하면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경남은 올 시즌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18승6무11패로 앞서고 있을 만큼 부산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부산은 올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경남을 따라잡지 못해 2위에 머물러있다. 부산에게도 경남과의 맞대결은 승점을 3점차로 좁히고 승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일전이다.

경남은 브루노의 공백 위기를 달라진 공격진으로 타계하려 한다. 노련함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배기종과 작은 체구에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체력을 보유한 권용현을 활용해 부산의 수비진을 공략할 계획이다. 부산 또한 이정협과 김문환의 공백을 팀 내 득점 1위인 고경민, 군에서 제대한 한지호 등으로 메꿀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응원 도구 클래퍼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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