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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투런포' 클리블랜드, ALDS 1차전서 양키스에 완승

입력 : 2017-10-06 16:07:08 수정 : 2017-10-06 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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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102승 60패)로 중부지구 선두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6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동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올라왔다.

제이 브루스는 이날 타선의 핵이었다. 5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브루스는 홀로 3타점을 책임지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4회말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며 3-0의 리드를 만들었고, 결국 그레이를 3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뜨리며 조기 강판시켰다. 5회말 상대 불펜들의 폭투가 이어지며 얻은 1사 3루 기회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제몫을 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트래버 바우어는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볼넷 하나 내주긴 했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앤드류 밀러(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와 코디 알렌(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진 마저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클리블랜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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