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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제아X박주원, 'Despacito' 재해석…남미 그루브 물씬

입력 : 2017-10-06 13:12:12 수정 : 2017-10-06 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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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Luis Fonsi(루이스 폰시)의 'Despacito(데스파시토)'를 커버했다.

지난 9월 말 유튜브 해외 채널 'Musica de Arranque'을 통해 공개된 제아, 박주원의 'Despacito' 커버 영상은 원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공개되자마자 해외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Despacito’는 저스틴 비버가 리메이크해 올여름 내내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곡.

박주원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Despacito'는 플라멩코 스타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제아의 파워풀한 보컬과 박주원의 독보적인 기타 연주가 시선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커버는 제아의 공연을 눈여겨본 해외 유통사 'Colonize Media'가 먼저 남미곡 커버를 제안해 성사되었으며, 제아는 박주원과 함께 라틴계 국가의 테마송으로 불리는 'Despacito'와 꾸준히 사랑받는 Christian Nodal(크리스찬 노달)의 'Adios Amor(아디오스 아모르)' 등 총 2곡의 남미곡을 커버해 선보이게 됐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한류 매체 Soompi, allkpop(올케이팝) 등에서도 기사화하는 등 제아의 뛰어난 실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숨피는 "제아는 흠잡을 데 없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Despacito'를 소화했다"며 "훌륭한 연주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줬다"고 호평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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