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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외야] 오재일-허프,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9월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 2017-10-05 10:13:49 수정 : 2017-10-05 1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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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KBO 리그 종료와 함께 발표된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9월 ‘이달의 선수’ 타자 부문은 두산 오재일이, 투수 부문은 LG 데이비드 허프가 선정됐다.

먼저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LG 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투수 부문에서 총 415.7점을 받아 롯데 린드블럼(330.8점)과 롯데 레일리(313.6점)를 제치고 9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허프는 9월 6경기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1.30, 탈삼진 35개를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린드블럼(2승)과 레일리(3승)보다 선발승(2승)은 적었지만 더 많은 이닝(41.2)을 소화하면서도 1개의 홈런만 허용했다. 린드블럼과 레일리는 각각 4피홈런을 기록했다.

우타자 기준으론 몸쪽으로 휘어 들어오는 허프의 커터에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시속 140km대 중반을 유지하는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등판한 6경기에서 5번의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소화하며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에서 ‘진짜 실력’을 높은 점수로 인정받았다.

가을야구에 실패한 LG트윈스 관계자들이나 팬들은 “허프가 없었던 70여일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허프의 최근 상승세는 가공할 만하다.

두산 타자 오재일은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에서 307.2점으로 삼성 러프(290.6점)를 따돌리고 9월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재일은 9월에만 9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며 장타율은 0.775, 출루율은 0.42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마산 NC전에서는 6-11로 끌려가던 5회초,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추격의 홈런을 터뜨렸다. 11-13으로 뒤진 8회초 1,2루에서 마무리 임창민을 공략해 결승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오재일은 개인 최다인 7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도 3할대에 진입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KBS 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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