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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04 21:37:04, 수정 2017-10-04 23:08:28

[SW이슈] 케인 원하는 R.마드리드, 왜 1억7700만 파운드일까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해리 케인(24·토트넘)이 과연 레알 마드리드 이적할까. 관건은 실제 바이아웃 금액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올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해리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지갑을 연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금액음 1억7700만 파운드(약 2721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에게 관심을 쏟는 이유는 충분하다. 그는 9월 시작과 함께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9월초 A매치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연일 골을 터트렸던 그는 소속팀으로 돌아와 매라운드 골맛을 보고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해리 케인이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이 절실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현재 승점 14(4승2무1패)로 리그 5위로 처져있다. 특히 공격력 부재로 7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FC바르셀로나가 7승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7경기에서 총 23골을 몰아치고 있다. 경기당 팀 평균 3골 이상 기록하고 있는 수치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 부재는 최전방 공격수 부재와 연결된다. 팀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진한 가운데 백업 공격수가 없다. 알바로 모라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마리아노 디아스 역시 리옹행을 택했다. 현재 보르하 마요랄이 상승세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을 책임지기에는 분명 존재감이 약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를 통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케인 영입은 최고의 시나리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해리 케인을 품기 위해 1억7700만 파운드(약 2721억원)이라는 거액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토트넘은 영국 복수 언론은 통해 “케인의 이적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할 계획이 없다”고 잘랐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실제로 1억7770만 파운드를 제시한다면 이적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금액은 해리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으 2억 유로, 즉 1억7600만 파운드로 예상했다. 어디까지는 예상이지만, 토트넘이 책정한 케인의 실제 바이아웃 금액이 1억7600만 파운드라면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막을 길은 없어보인다.

    만약 케인이 1억7600만 파운드에 이적을 한다면, 네이마르가 열어젖힌 ‘2억 유로 시대’에 불을 붙이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닌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2억2200만 유로, 1억9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최고액이다. 2위 기록은 역시 PSG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로 1억800만 유로, 1억5900만 파운드(2390억원)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2억 유로, 1억1760만 파운드에 이적하면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사상 두 번째 2억 유로 시대를 열게 된다.

    young0708@sportswordli.com 

    사진=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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